1. 아이언맨 1의 줄거리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는 '오베디아'라는 사람과 함께 스타크 인더스트리라는 군수무기 제조업체를 설립했습니다. '토니 스타크'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 회사의 CEO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판매한 무기들로 억만장자가 되었고 천재적인 두뇌와 재능까지 갖춘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아프가니스탄에서 '제리코'라는 무기를 판매하러 갔다가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를 당합니다. 그 과정에서 가슴에 파편이 박히게 되고 '토니'와 함께 감옥에 있던 '잉센'이라는 의사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테러리스들이 '제리코'라는 미사일을 만들라고 협박했고 '토니'는 미사일 대신 아이언맨의 첫 번째 슈트, 'MARK 1' 슈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슈트로 감옥에서 싸움을 하던 도중 '토니'를 도와 함께 슈트를 만들던 '잉센'이라는 의사는 테러리스들이 쏘는 총에 맞고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일로 인하여 '토니'는 내가 가진 지식과 재력을 허비하지 말고 삶을 허비하지 않기로 마음을 다짐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간 '토니'는 무기사업을 그만두고 다른 방법으로 국가에 헌신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습니다. 한편 '오베디아'는 '토니'에게 가만히 있어달라고 말했지만 사실 오베디아가 테러리스트들에게 무기를 계속 팔고 있었습니다. '토니'는 '오베디아'가 테러리스트들에게 무기를 파는 사실을 알게 되자 '오베디아'에게 팔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오베디아'는 못 들은 체했고 '토니'는 따로 다시 개발한 'MARK2' 슈트를 입고 테러리스트들을 해치우러 갔습니다. '오베디아'는 테러리스트가 갖고 있던 슈트의 설계도를 훔치고 '토니'의 가슴에 박혀있던 아크 원자로를 빼앗아 새로운 슈트를 개발하고 '토니'는 이에 맞서 자신이 새로 개발한 슈트로 '오베디아'와 싸움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토니'는 '오베디아'와 싸움에서 이기고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아이언맨인 것을 밝히고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2. 느낀 점
아이언맨의 등장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본인의 육체적 강함으로 악당들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천재적인 두뇌와 막대한 부로 자신만의 슈트를 만들어 싸운다는 점이 저에게는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토니'라는 인물의 특유한 재치,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나오는 모습이 좀 매력적이었습니다. 원래의 히어로라면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제일 먼저 나서는 사람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데 생각해왔던 부분들과는 많이 달랐지만 의외로 거부감이 없었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1에 나오는 토니 스타크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력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아이언맨을 연기한 배우의 일상생활이 영화에 나온 것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갈 것 같고 영화에서 하는 말, 행동, 표정까지 진짜 아이언맨이 만화를 찢고 나온것 같았습니다.
또 아이언맨1의 매력은 바로 멋있는 슈트 디자인과 화려한 연출이 눈에 띄었습니다. 화려한 빨간색과 금색이 섞여 조합이 촌스럽지 않았고 너무 많은 색이 섞이지 않아 두 가지 색만으로 간단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줄 수 있는 슈트였다. 그리고 또 나는 개인적으로 도색하기 전에 슈트인 은색 한 가지의 색으로만 제작했지만 전혀 단조롭지 않고 오히려 계속 보면 본연의 슈트가 더 깔끔하고 멋이 묻어났습니다. 또한 슈트를 입고 비행하기 전 동작검사를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나았습니다. '토니'가 슈트를 입고 테러리스트들한테 잡힌 인질들을 구하러 갈 때 슈트를 입고 가는데 기계 팔로 슈트를 입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기계 팔을 보니 "나도 저렇게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감이 들었고 그만큼 재밌게 봤던 장면은 별로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토니'와 '오베디아'가 싸우는 장면은 CG인 부분이 많았겠지만 어색하게 연출된 장면은 한번도 못 봤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나와 또 거기서 감탄하고 넋을 놓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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